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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인프콘] 인프콘 참여 후기 및 세션 추천생각 2022. 8. 27. 15:24
인프콘을 다녀왔습니다!
어쩌다보니 양도티켓을 받아서 운 좋게 다녀왔는데, 모든 세션들이 너무 좋았기에 감상과 함께 추천 글을 써보려합니다.
모든 세션은 추후 유튜브를 통해 공개가 될 예정이라고 하니 못들은 세션, 궁금한 세션은 인프런 유튜브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또한 아래의 세션 추천 리스트는 제가 들었던 세션들을 추천 및 소개해드리는 것으로, 모든 세션을 포함한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당연히 본 포스팅에 언급된 세션 외에도 너무너무 좋은 세션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저도 인프런 유튜브에 영상이 풀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도 내 코드의 문제를 찾고 싶다고요?! - 테스트할 때 기억할 7가지
한주승 CONTEC
시니어의 관점에서 주니어의 실수를 알아채고 이해하고 해결하는 그 과정에서 우리가 테스트 중 놓치고 있는 것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려주셨습니다. 주니어의 입장에서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셔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올바른 테스트케이스가 곧 제품의 요구사항이라는 전제 하에 어떻게 테스트를 올바르게 수행할 수 있을지 정확한 방법을 제시해주셨습니다.
아직은 테스트 코드가 '좋은' 보다는 '일단 잘' 에 대해 고민이 많은 주니어들에게 테스트코드를 기본을 잘 지키며 잘 작성하도록 도움을 주는 세션이니 위와 같은 고민이 있으시다면 꼭 들어보세요.코드 리뷰의 또 다른 접근 방법: Pull Requests vs. Stacked Changes
서지연 컨텍스트아이오코드리뷰를 어떻게 잘 하는지에 대한 기준과 그에 대한 명확한 방법을 제시해주십니다.
우리모두 코드리뷰를 어떻게 하면 잘 하는지는 알지만 그 어떻게를 정말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는 기준이 모호하기도 하고 잘 모르기죠...
본 세션에서는 어떻게 기준을 지키며 코드리뷰를 잘 할 수 있는지, 그리고 또 이를 위해 사용할 좋은 툴도 소개해주십니다.
저 역시 다음 팀에서 코드리뷰를 할 때 해당 세션에서 들은 바를 도입하고 적용해보고 싶은 열망이 생기네요. 그만큼 많은 영감을 받은 세션입니다!나와 팀을 성장시키는 리뷰들 - 코드 리뷰만 리뷰가 아니라니까?
박미정 MUSINSA개발자의 일이 코드 작성에만 있지 않음에도 우리는 꽤 많은 순간들을 리뷰 없이 놓치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개발자의 일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 임을 잊은채 코드작성에만 몰입해왔던 것이 아닌가.. 하고 많이 아프지만
오답노트처럼 느껴지던 세션이었습니다.
또한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발표자님의 에피소드와 함께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일 잘하는 개발자란 과연 무엇일까? 일 잘하는 팀이란 어떤 팀일까? 궁금하시면 이 세션을 꼭 들어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언어와 함께 성장하기 - Node.js와 10년, v0.8부터 v16까지
강동환 Flitto
불안정한 언어를 사용한다면 나 또한 같이 성장할 기회가 생기는 것 이라는 말씀이 너무 와닿았습니다.
또한 회사 일로 생긴 문제가 자연스럽게 언어의 문제 해결로 연결되는 모습이 제가 목표했던 이상적인 개발자의 모습이였다라고 해야할까요, 너무도 인상깊고 많은 영감을 주셨습니다. 마냥 오픈소스 기여 노래만 불렀던 저에게 특히나 와닿던 에피소드였습니다.
말그대로 언어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이였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이 참으로 좋아보였습니다.
특히나 현재 노드를 하고 있기 때문에 나도 언젠간 저렇게.. 라는 생각을 하며 들었던 세션입니다.
혹시나 지금 하고 계시는 언어에 고민이 있으시다면 이 세션을 꼭 들어주셨음 좋겠습니다.개인적인 후기
코로나 이후로 정말 오랫만에 열린 오프라인 개발 컨퍼런스였습니다.
2016년 파이콘을 마지막으로 처음으로 개발자가 된 이후에 참여한 컨퍼런스였는데, 역시나 컨퍼런스를 들으며 개발자를 하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던 시간과 경험이였습니다.
서로 배운 점을 나누고 함께 성장을 도모하는 이런 분위기가 결국 제가 개발자를 선택하게 된 이유였는데
한동안 잊고 지냈던 내가 개발자를 선택한 이유를 상기시킬 수 있는 그런 컨퍼런스 였습니다.저도 어느덧 2년차 개발자가 되었습니다. 횟수로는 2년이나, 아직 부족함이 많고 이직도 쉽지않아 쩔쩔매며 좌절하지만
언젠가 저도 제 실패와 성공사례를 개발자가 될, 혹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개발자 분들께 나눌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좋은 시간 만들어주신 인프랩 팀에게 다시 한 번 더 감사말씀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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